오늘날 우리는 많은 외래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하나의 낱말에도 여러 가지의 표기가 혼용되고 있어 어느 것이 올바른 표기인지를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또한 바르게 알고 싶어도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이 항목수가 부족하고 찾아보기도 힘이 들어 간편하면서도 필요한 항목이 모두 실려 있는 용례집의 출간이 필요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해 보려는 의도에서 엮어진 책이 바로 외래어 표기 용례이다.
이 책은 42,000항목을 망라하고 있으며 인명·지명·일반단어 등을 구별하지 않고 알파벳순으로 실었고, 철자가 같은 경우는 언어가 다르더라도 같이 실었으며, 약자인 경우는 단어 그대로 읽히는 경우와 약자로 읽히는 경우를 모두 표기하는 등 이용에 편리하도록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