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사례연습 I’ [민법총칙] 제8판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강릉원주대학교의 정신동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하여 새로운 사례의 개발과 검토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부정확하여 오해를 불러 오던 여러 표현들을 수정하고, 각주를 통해 새로운 판례의 경향도 소개하였습니다. 지나치게 이론적이어서 민법의 핵심 개념과 이론을 사례에 적용하고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사례들은 현실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사례로 변경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때문에 2004년 3월 초판이 발행된 ‘민법사례연습 I’ [민법총칙]은 민법을 공부하는 다양한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민법의 기초적인 내용들부터 심화 이론 및 판례까지 다양한 내용을 핵심 개념과 이론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민법사례연습’의 기본 취지이고, 이번 개정판에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되었다고 자부합니다.